원룸 자취 필수템 주방용품 10가지 추천. 시간, 공간, 비용 모두 절약하기

처음 자취를 시작하면 막막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주방 용품은 종류도 많고 어떤 것이 정말 필요한지 판단하기 어렵죠. 좁은 원룸에서는 공간도 제한적인데, 쓰지 않는 주방용품이 쌓이면 스트레스만 늘어날 뿐입니다. 그래서 정말 필요한 주방용품 10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칼과 도마부터 전기밥솥까지 이 필수템들만 있으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고, 한정된 공간과 예산 안에서도 효율적인 식사 해결이 가능합니다. 특히 처음 자취를 시작하는 20-30대 직장인과 학생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원룸 자취 주방용품 선택의 기본 원칙

주방용품을 선택할 때는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 원칙들을 따르면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선택

원룸의 주방 공간은 대부분 매우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주방용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보관 공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원룸 거주자 대부분이 주방 수납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대형 제품보다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제품이 좋고, 여러 개의 개별 제품보다는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 수납에 유리합니다.

처음 대형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했다가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해 결국 되팔고 더 작은 사이즈로 교체했던 적이 있는데요. 공간을 아끼기 위해서는 제품 구매 전에 실제 크기를 자로 재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제품 우선하기

한 가지 기능만 하는 제품보다는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다기능 제품은 공간도 절약할 뿐 아니라 비용 효율성도 높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밥만 짓는 전기밥솥보다는 찜기능이나 다른 여러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 활용도가 높습니다.

요리 초보자가 많은 요리 도구를 갖추는 것보다 기본적인 도구로 다양한 요리법을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실제로 요리 전문가들은 주방 도구의 다양성보다 기본기의 숙련도가 요리 품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내구성과 가격의 균형 맞추기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내구성이 떨어져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나치게 고가의 제품은 초보 자취생에게 불필요한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가격대에서 내구성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저가 주방용품은 2-3년 정도 사용하게 되는 반면, 품질이 검증된 중급 이상 제품은 적절히 관리할 경우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가격에 민감했지만, 프라이팬과 칼 같은 기본 도구는 조금 투자해서 좋은 제품을 사는 것이 장기적으로 경제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꼭 필요한 조리 도구

이제 구체적인 조리 도구를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5가지 도구만 있으면 대부분의 기본적인 요리가 가능합니다.

다용도 칼과 도마

주방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도구는 단연 칼과 도마입니다. 여러 종류의 칼보다는 하나의 다용도 칼(일명 '만능칼')이 실용적입니다. 20cm 전후의 chef's knife 스타일 칼이 대부분의 재료를 손질하는 데 적합합니다.

도마는 플라스틱이나 고무 재질이 위생적이고 관리가 쉽습니다. 나무 도마는 보기 좋지만 관리가 어렵고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어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도마는 두께가 얇아 수납이 용이하면서도 충분한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기능 프라이팬

프라이팬은 볶음, 튀김, 부침 등 다양한 조리법에 활용할 수 있어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조리 도구입니다. 28cm 크기의 프라이팬이 1-2인 가구에 적당하며, 깊이가 있는 형태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코팅 프라이팬은 초기 사용감이 좋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반면, 철이나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관리가 약간 까다롭지만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취 초기에는 관리가 쉬운 코팅 프라이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처음에 쓰던 저가형 프라이팬은 6개월 만에 코팅이 벗겨져 새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현재는 중가형 제품을 사용 중인데,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태가 양호합니다. 프라이팬은 식사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투자가 필요한 항목입니다.

기본 냄비 (18cm)

다양한 크기의 냄비가 있지만, 자취생에게는 18cm 크기의 냄비 하나면 충분합니다. 라면, 국, 찌개, 심지어 간단한 찜 요리까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냄비는 열전도율이 좋은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이 좋으며, 손잡이가 열에 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뚜껑이 유리로 된 제품은 조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집에서 라면만 끓이던 시절에는 작은 냄비만 있으면 충분했지만, 점차 요리 레퍼토리가 늘어나면서 중간 크기 냄비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18cm 냄비는 라면 2봉지나 2인분의 찌개를 끓이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전기밥솥

보통은 3~4인용으로 충분하지만, 찜요리같은 다양한 기능과 크기 때문에 6인용 사이즈를 고려해도 좋습니다. 찜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찜요리나 계란찜도 해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밥을 많이 해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바로 전자렌지에 돌려서 햇반처럼 먹을 수 있거든요. 부가적인 기능이 필요 없다면 압력 밥솥으로만 구매해도 충분합니다. 밥솥 없이 냄비로 밥을 해 먹을 수 있으나 실패율이 높고 번거로우니 구매를 추천 드러요.

조리도구 세트 (뒤집개, 집게 등)

뒤집개, 집게, 국자, 주걱 등의 기본 조리도구는 세트로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실리콘 코팅된 제품은 프라이팬 코팅을 보호하면서 내열성도 좋아 실용적입니다.

개별 구매보다 세트 구매 시 약 30-40% 정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이 통일되어 수납 시 공간 활용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필요할 때마다 개별 도구를 구매했었는데, 결과적으로 통일성 없는 여러 도구가 쌓여 수납이 어려웠습니다. 세트로 다시 구매한 후에는 공간도 절약되고 사용감도 더 좋아졌습니다.

 

기본 식기 및 보관 용품

조리 도구와 함께 기본적인 식기와 보관 용품도 필요합니다. 다음 5가지 용품은 식사와 보관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다용도 그릇 세트

다양한 형태의 그릇보다는 비슷한 크기의 다용도 그릇 2-3개가 실용적입니다. 깊이가 적당한 그릇은 밥, 국, 반찬, 심지어 파스타까지 담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내열 유리나 도자기 재질이 전자레인지 사용에 편리하며, 가볍고 내구성 있는 멜라민 재질도 좋은 선택입니다. 저는 초기에 다양한 디자인의 그릇을 구매했다가 수납 문제로 결국 통일된 디자인의 다목적 그릇으로 교체했습니다.

현재는 중간 깊이의 도자기 그릇 2개로 대부분의 식사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올 때를 대비해 접시 2개 정도는 추가로 구비해 두면 좋습니다.

밀폐용기

음식 보관과 식재료 관리에 필수적인 것이 밀폐용기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밀폐용기 세트는 냉장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내열 유리나 PP 재질이 실용적이며, 냄새가 배지 않고 변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각형 용기는 냉장고 공간 활용에 더 효율적입니다.

혼자 살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 나눠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밀폐용기가 있어 남은 음식 보관과 식재료 관리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특히 투명한 용기는 내용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수저 세트

기본적인 식사 도구인 수저 세트는 스테인리스 재질이 내구성과 위생 면에서 우수합니다. 1인 가구라도 최소 2인분은 구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 구매보다는 세트로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며, 디자인이 심플한 제품이 세척과 보관에 용이합니다. 젓가락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제품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처음에 4인 세트를 구매했었는데, 가끔 친구들이 방문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컵/텀블러

자취 생활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컵이나 텀블러는 필수품입니다. 물, 주스,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담을 수 있는 만능 아이템입니다.

내열 유리컵은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음료 모두에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텀블러는 외출 시 음료를 담아가거나 보온/보냉 기능으로 집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리컵은 집에서 물이나 주스를 마실 때, 텀블러는 출근 시 커피나 차를 담아갈 때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양념통

기본적인 양념(소금, 설탕, 후추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양념통 세트는 요리의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밀폐력이 좋고 사용이 편리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념의 특성에 따라 습기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양념을 원래 포장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으나 보관이 어렵고 사용할 때마다 흘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양념통 세트를 구매한 후에는 주방이 더 깔끔해졌고, 요리할 때도 필요한 양념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산별 구매 전략

주방용품은 예산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예산별 구매 전략입니다.

최소 예산 (10만원 이하)

제한된 예산으로 시작한다면, 다음 순서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다용도 칼과 도마 (약 2만원부터)
2. 기본 냄비 18cm (약 2만원부터)
3. 다기능 프라이팬 28cm (약 3만원부터)
4. 다회용 수저 세트 (약 1만원부터)
5. 다용도 그릇 2개 (약 2만원부터)

이 5가지만으로도 기본적인 조리와 식사가 가능합니다. 처음 자취를 시작할 때 가장 기본적인 요리(라면, 계란 프라이, 간단한 볶음 요리)는 이 정도 도구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간 예산 (10-20만원)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위의 기본 품목에 다음 아이템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1. 전기밥솥 (약 5-8만원)
2. 조리도구 세트 (약 3만원)
3. 밀폐용기 세트 (약 3만원)
4. 컵/텀블러 (약 2만원)
5. 기본 양념통 세트 (약 2만원)

이 정도 구성이면 대부분의 가정식 요리가 가능하고, 음식 보관과 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자취 2개월 차에 이 정도 수준으로 주방을 구성했고, 기본적인 요리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높은은 예산 (20만원 이상)

여유 있는 예산으로 시작한다면, 중간 예산 품목의 품질을 높이고 다음 아이템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고품질 칼과 도마 세트 (약 5만원 이상)
2. 다기능 전기밥솥 (약 10만원 이상)
3. 프리미엄 프라이팬과 냄비 세트 (약 10만원 이상)
4. 전자레인지 (약 10만원 이상)
5. 커피 머신 또는 전기포트 (약 5만원 이상)

예를 들어, 초기 투자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내구성이 좋은 스테인리스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테팔, 휘슬러 등)나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주방 칼(글로벌, 헹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 구성이면 거의 모든 가정식 요리가 가능하고, 커피나 차 같은 기호식품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이 모든 것을 구매하기보다는 사용 빈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추가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주방용품 구매 실패 경험

공간을 고려하지 않은 대형 제품 구매

원룸의 제한된 공간을 고려하지 않고 대형 제품을 구매하면 주방이 금방 복잡해집니다. 제 경험에서도 대형 믹서기를 구매했다가 사용 빈도는 낮은데 공간만 많이 차지해 결국 처분한 적이 있습니다.

제품 구매 전에 실제 사용할 공간을 측정하고, 수납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원룸에서는 수직 공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저품질 제품으로 인한 추가 비용

너무 저렴한 제품은 수명이 짧아 결국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제가 처음 구매한 1만원대 프라이팬은 3개월 만에 코팅이 벗겨져 결국 새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핵심 도구(칼, 프라이팬, 냄비)는 적절한 가격대의 품질 좋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입니다.

불필요한 기능의 과잉 구매

광고나 마케팅에 현혹되어 실제로 사용하지 않을 기능이 많은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 다기능 믹서기를 구매했지만 결국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했습니다.

본인의 요리 스타일과 실제 사용할 기능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세요. 불필요한 기능은 가격만 높이고 사용법만 복잡하게 만듭니다.

 

주방용품 구매 및 관리 팁

주방용품을 구매하고 오래 사용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구매처 선택하기

주방용품은 다양한 경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1. 대형마트/홈센터: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세일 기간을 활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2. 온라인 쇼핑몰: 가격 비교가 쉽고 다양한 후기를 참고할 수 있어 정보에 기반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쿠팡,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이나 네이버쇼핑에서 가격 비교 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에서 거의 새 제품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사나 이직으로 처분하는 고품질 제품을 찾을 수 있어 가성비가 좋습니다.
4. 기획전/특가 세일: 신학기나 이사철(2월, 8월)에 진행되는 기획전을 활용하면 세트 구성으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관리와 수명 연장 간략 팁

주방용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관리 방법을 소개합니다:

• 칼: 사용 후 바로 세척하고 건조하여 보관하세요. 젖은 상태로 두면 녹이 슬 수 있습니다.
• 도마: 사용 후 중성세제로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합니다. 주기적으로 식초나 레몬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프라이팬/냄비: 코팅 제품은 금속 도구를 사용하지 말고, 중성세제와 부드러운 스펀지로 세척하세요.
• 전기밥솥: 내솥은 물에 담가두지 말고, 사용 후 바로 세척하세요. 뚜껑 부분의 물받이와 패킹도 정기적으로 세척합니다.

주방용품 관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할 테니 기대해 주세요.

 

마무리: 원룸 자취 주방 구성의 핵심

지금까지 원룸 자취에 필요한 주방용품 10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본 조리 도구 5가지: 다용도 칼과 도마, 다기능 프라이팬, 기본 냄비, 전기밥솥, 조리도구 세트
2. 기본 식기 및 보관 용품 5가지: 다용도 그릇 세트, 밀폐용기, 다회용 수저 세트, 컵/텀블러, 기본 양념통

이 10가지만 있어도 대부분의 가정식 요리가 가능하며, 점차 요리 실력이 늘고 메뉴가 다양해지면서 필요한 도구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주방을 구성하려 하기보다는, 기본적인 도구로 시작해 실제 요리 패턴에 맞춰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인 전략입니다.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원룸 자취 필수템 - 침실/욕실 용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은 공간에서도 편안하고 효율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실용적인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룸 자취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원룸 자취 시작할 때 주방용품은 얼마 정도 예산으로 준비해야 할까요?
A: 자취 초기에 모든 것을 완벽히 갖추려 하면 부담이 클 수 있어요. 최소 10만원 정도면 기본적인 조리와 식사가 가능한 필수템(칼, 도마, 냄비, 프라이팬, 식기)을 구비할 수 있습니다. 점차 요리 패턴에 맞춰 20만원 내외로 추가 구매하는 전략이 실용적이에요. 처음부터 고가 제품보다는 중저가 제품으로 시작해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만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하세요.

Q: 공간이 작은 원룸에서 주방용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좁은 원룸에서는 수직 공간 활용이 핵심입니다. 벽면 선반이나 자석 부착형 수납장치를 활용하세요. 또한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고, 수납 시 포개어지는 그릇이나 컴팩트한 사이즈의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냄비나 프라이팬은 뚜껑을 거꾸로 포개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정말 필요한가?'를 항상 고민하며 구매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Q: 자취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구매해야 하는 주방용품 3가지는 무엇인가요?
A: 모든 요리의 기본인 칼과 도마,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프라이팬, 그리고 라면부터 국까지 만들 수 있는 냄비가 가장 먼저 구비해야 할 3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만 있어도 기본적인 조리가 가능하며, 이후 전기밥솥이나 식기류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용도 칼 하나와 내구성 있는 도마는 모든 요리의 시작점이니 가장 먼저 준비하세요.

Q: 자취 초보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주방용품 구매 실수는 무엇인가요?
A: 가장 흔한 실수는 필요 이상의 도구를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입니다. 요리 프로그램이나 SNS를 보고 다양한 전문 도구를 사지만 실제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공간을 고려하지 않은 대형 제품 구매, 너무 저렴한 제품 선택으로 인한 빠른 교체, 세트 구매 시 불필요한 품목까지 함께 구매하는 실수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꼭 필요한 기본 도구만 구매하고 실제 요리 패턴에 맞춰 확장해 나가세요.

Q: 프라이팬은 어떤 종류와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A: 1-2인 가구에는 28cm 내외의 프라이팬이 가장 실용적입니다. 종류는 관리의 편의성을 고려해 초보자는 코팅 프라이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코팅 제품은 수명이 짧으므로(약 1-2년), 조금 더 투자할 여유가 있다면 세라믹 코팅이나 중급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깊이가 있는 형태를 선택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볶음, 튀김, 소스 요리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전기밥솥 없이 밥을 잘 짓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네, 일반 냄비로도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쌀 1컵에 물 1.2컵 정도의 비율로 30분 정도 불린 후, 중간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0분간 더 익힌 뒤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이면 됩니다. 다만 실패율이 있고 눌음밥이 생길 수 있어, 자주 밥을 해 먹는다면 전기밥솥 구매를 추천합니다. 전기밥솥이 없다면 내열 유리 그릇에 쌀을 넣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Q: 중고 주방용품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중고 주방용품 구매 시 특히 코팅 제품(프라이팬, 전기밥솥 내솥 등)은 코팅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칼은 날 상태와 손잡이 결합 부분을, 전자제품은 작동 여부와 청결 상태를 반드시 체크하세요. 개인 위생과 관련된 식기류는 가급적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거래 시 실제 사용 기간과 사용 빈도를 물어보고, 가능하면 직거래로 제품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구매하세요.

Q: 자취 주방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조리도구는 무엇인가요?
A: 가장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도구는 전기밥솥입니다. 밥 짓기 외에도 찜 기능을 활용해 계란찜, 야채찜, 간단한 찜케이크까지 만들 수 있어요. 또한 깊이 있는 프라이팬은 볶음, 튀김, 소스 요리까지 가능하고, 전자레인지용 내열 유리 용기는 조리와 보관, 데우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재질의 조리도구 역시 내열성이 좋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구매 시 '이 도구로 몇 가지 요리를 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세요.

Q: 주방용품 관리와 청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주방용품은 사용 후 바로 세척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칼과 도마는 사용 후 즉시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켜야 하며, 코팅 프라이팬은 금속 수세미를 피하고 중성세제와 부드러운 스펀지로 세척하세요. 전기밥솥은 사용 후 내솥과 패킹, 물받이까지 분리해 청소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세척을 통해 찌든 때와 냄새를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물기 없이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하는 것이 수명 연장의 핵심입니다.

Q: 10만원으로 원룸 주방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10만원의 제한된 예산으로는 다용도 칼과 도마(2만원), 냄비 18cm(2만원), 프라이팬 28cm(3만원), 다용도 그릇 2개(2만원), 수저 세트(1만원)를 먼저 구매하세요. 이 5가지만으로도 기본적인 조리와 식사가 가능합니다. 양념은 소금, 설탕, 간장 정도만 소포장으로 시작하고, 밀폐용기는 초기에 반찬통이나 세척한 배달음식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자주 하는 요리 2-3가지를 위한 도구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중고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